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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보물' 싸이·남산타워…이색 만우절 이벤트

<앵커>

어제(1일)가 만우절이었죠. 이제 웬만한 거짓말은 다 알고 있다 생각했는데 구글과 유튜브가 한 거짓말에 깜짝 속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LA 김명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구글이 새로 시작했다는 냄새 검색 서비스, '구글 노우즈'입니다.

1500만 가지의 냄새를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 가장 정확하게 냄새를 검색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존 울리/구글 제품개발자 : 지식이나 이미지, 책, 비디오 등을 모두 인터넷으로 검색할 수 있었지만 하나 빠뜨린 게 있었습니다. 바로 냄새죠.]

동영상에 개발자들까지 출연시켜 소개한 이 서비스는 그러나 진짜가 아니라 만우절 농담용으로 만든 임시 페이지였습니다.

구글의 만우절 농담은 임시용 기능인 '보물지도'에서도 나타났습니다.

가수 싸이와 이순신 장군 동상, 남산 타워 등을 서울의 보물이라고 소개했지만, 만우절 용이었습니다.

유튜브 역시 앞으로 10년 동안 사이트를 폐쇄한다고 선언해, 이용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지만, 만우절 농담이었습니다.

만우절엔 이렇게 익살스러운 농담을 즐기는 미국인들이지만, 소방서나 경찰서에 허위 장난신고 같은 행위에 대해서는 심할 경우엔 징역형과 함께 손해배상까지 청구하는 등, 엄격하게 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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