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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4강 PO 시작…SK 첫 승리 '꿀맛'

<앵커>

5전 3선승제의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가 시작됐습니다. 정규시즌 1위 SK가 1차전에서 인삼공사를 누르고 먼저 웃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반전에는 치열한 난타전이 펼쳐졌습니다.

SK 헤인즈, 인삼공사 김태술이 화려한 개인기 대결을 펼치며 접전을 이끌었습니다.

6강 플레이오프 5차전 격전을 치른 인삼공사 선수들이 3쿼터부터 체력의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어이없는 턴오버와 슈팅 실수가 속출했습니다.

SK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변기훈의 가로채기에 이은 심스의 호쾌한 덩크로 점수차를 두 자릿수로 벌리며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4쿼터 중반 인삼공사가 김태술의 패스를 받은 파틸로의 그림 같은 앨리웁 덩크로 마지막 추격에 나섰지만, SK 김민수가 잇따라 외곽포를 적중시켜 승부를 갈랐습니다.

SK가 1차전을 75 대 67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역대 32번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의 챔피언전 진출 확률은 71.9%입니다.

[김선형/SK 가드 : 확실히 3, 4 쿼터에 발이 좀, 약간 지친 기색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더 적극적으로 저희가 안 돼도 속공을 많이 나왔고요. 그리고 수비도 더 바짝바짝 붙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2일)은 정규시즌 2위 모비스와 3위 전자랜드의 4강 플레이오프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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