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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체조영웅' 양학선·리세광, 9월 첫 맞대결

<앵커>

'북한 도마의 간판' 리세광이 얼마전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며 양학선의 강력한 라이벌임을 증명했습니다. 이 시점에서 양학선에게 절실한 건 신기술 개발입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리세광은 공중 2회전을 앞세운 '역동성'으로 승부합니다.

자신의 이름을 딴 '리세광 기술은 도마를 옆으로 짚은 뒤 뒤로 두 바퀴 돌며 한 바퀴를 비틉니다.

또 다른 기술 '드라굴레스쿠 파이크' 역시 두 바퀴를 돕니다.

지난해 10월, 2년 만에 복귀한 리세광은 아시아 선수권과 지난주 도하 챌린지컵에서 잇달아 우승을 차지하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리세광의 두 가지 기술과 공중에서 세 바퀴를 비트는 양학선의 독보적인 기술 '양학선'은 나란히 기본 점수 6.4의 최고난도입니다.

두 선수는 오는 9월 세계선수권에서 첫 맞대결을 펼칩니다.

양학선은 기본 점수에서 지지 않기 위해 난도 6.4의 신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양학선의 섬세함과 리세광의 힘, 남북 체조영웅의 격돌이 올 시즌 세계 체조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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