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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기 내정자 인사 청문회…'창조 경제' 추궁

<앵커>

오늘(1일) 열린 최문기 미래창조 과학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에서는 '도대체 창조 경제가 뭡니까' 이런 질문이 여야에서 많이 나왔습니다. 답을 들어보시죠.

주시평 기자입니다.



<기자>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는 인사청문회 모두부터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최문기/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 : 창조경제를 통한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원들은 여야 할 것 없이 창조경제가 무엇을 뜻하는 것이냐며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했습니다.

[이재영/새누리당 의원 : 지역 주민들이 봤을 때 창조경제가 뭐냐고 묻는 분들이 많이 있어요.]

[최문기/장관 내정자 : 기술 선도형으로 나아가서 새로운 성장동력들을 만들어 내고.]

답변이 모호하고 추상적이라는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최문기/장관 내정자 : 서비스와 숄루션,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창조경제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김한길/민주통합당 의원 : 이게 무슨 소리죠? 미래창조는 이렇게 말해야 합니까?]

최 내정자는 "기초과학과 정보통신기술을 다른 산업과 융합시키는 게 창조경제의 핵심"이라고 설명하고 범정부 정책협의체를 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최 내정자는 이어 경기도 평택에 있는 농지를 사고도 농사를 짓지 않았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한국정보통신대 교수 시절 KT와 관련 있는 벤처기업의 감사로 일하면서, KT로부터 6억 원 규모의 연구용역을 특혜 수주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공동연구였던 만큼 특혜는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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