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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최강' 전투기 F-22, 한반도 상공서 훈련

<앵커>

B-52 폭격기와 B-2 스텔스 폭격기에 이어서 현존하는 최강의 전투기로 꼽히는 미군의 F-22 스텔스 전투기가 한반도 상공에서 훈련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레이더망을 피할 수 있는 스텔스 기능을 갖춘 현존 최강의 전투기 F-22 렙터입니다.

마하 2.5가 넘는 속도에 최고의 정확도를 자랑하는 공대공 미사일 8발을 장착합니다.

250km 떨어진 적의 위치와 정보도 파악할 수 있는 최첨단 레이더를 갖추고 있어 적이 눈치채기 전에 선제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한반도 상공 훈련에 투입된 미군의 F-22 전투기 2대는 어제 일본 오키나와 기지에서 출격해 우리 오산 공군기지 상공에서 한미 연합 독수리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양 욱/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북한 전역을 헤집고 다니면서 전략 목표를 타격할 수 있는 무기체계이기 때문에 북한에서는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전략 무기체계이자 비대칭 전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F-22는 지난 2006년 F-15, 16, 18 같은 전투기들과 모의 공중전을 벌여 모두 승리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얻었습니다.

미군이 B-52와 B-2 전략 폭격기에 이어 F-22 스텔스 전투기까지 한미 연합 훈련에 투입한 것은 북한이 도발하면 강력히 응징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막강한 전력을 의도적으로 공개함으로써 북한이 도발을 감행하지 못하도록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효과도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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