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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개성공단 폐쇄' 엄포에도 관련주 '덤덤'

北 '개성공단 폐쇄' 엄포에도 관련주 '덤덤'
북한이 '북남관계는 전시상황에 들어간다'고 선언한 데 이어 개성공단까지 폐쇄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주식시장에서 남북관계 관련주는 비교적 무덤덤하다.

1일 개성공단 입주업체인 로만손은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10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50% 내린 9천940원에 거래됐다.

좋은사람들은 1.78% 하락한 1천660원을 나타냈다. 신원은 유가증권시장에서 0.74% 떨어진 1천350원에 거래됐다.

북한은 지난달 30일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대변인 담화를 통해 "괴뢰역적들이 개성공업지구가 간신히 유지되는 것에 대해 나발질(헛소리)을 하며 우리의 존엄을 조금이라도 훼손하려 든다면 공업지구를 가차없이 차단·폐쇄해버리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날 북한은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 출입경 승인을 우회 통보했고 공단을 향한 출경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로 꼽히는 대북 송전업체도 큰 충격이 없었다.

이화전기는 0.69% 하락한 579원에, 선도전기는 0.61% 내린 2천455원에 각각 거래됐다. 광명전기는 2천485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0.20% 떨어졌다.

높아지는 북한의 대남 압박에 지난주 크게 올랐던 방위산업주도 이날은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휴니드는 전 거래일보다 0.66% 내린 3천740원에 거래됐다. 남북 긴장관계가 고조됐던 지난달 25∼29일 휴니드는 1.76% 상승했다.

휴니드는 전술 통신용 무전기, 특수장비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방위산업과 해외 사업을 통한 매출이 전체 매출의 75%를 차지한다.

무기 및 총포탄 제조업체 퍼스텍은 전 거래일보다 0.67% 내린 2천230원을 나타냈다. 퍼스텍은 지난주에 3.70% 뛰었다.

전자전시스템, 특수전원공급장치 등을 만드는 빅텍은 0.72% 내렸다. 빅텍은 방위산업 제품에서 전체 매출의 82%가량을 얻는다.

스페코는 2.04% 내렸다. 스페코는 방산설비 등 특수목적용 기계를 만든다.

이 시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2포인트(0.20%) 내린 2,000.97을 나타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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