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기존의 당뇨병 치료제들과는 작용 기전이 다른 최초의 신약 인보카나를 지난달 29일 승인했습니다.
하루 한 알씩 복용하는 이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는 포도당이 신장에서 재흡수되는 것을 차단해 소변으로 배설되게 함으로써 혈당을 낮추는 방식입니다.
기존의 치료제들은 음식을 통해 섭취된 포도당이 간에 저장되는 것을 억제하는 방식입니다.
이 신약은 당뇨병 환자 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9차례의 임상시험에서 공복혈당과 장기혈당인 당화혈색소를 모두 낮춰주는 효과가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이 신약은 소변으로 배설되는 포도당이 늘어나기 때문에 칸디다 질염, 요로감염 등이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기립성 저혈압에 의한 현기증이 나타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FDA는 안보카나를 승인하면서 심장, 암, 췌장염, 간기능 장애 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후속 임상시험을 5차례 실시하도록 조건을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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