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 사태로 유럽에서 대규모 자본 유출이 우려된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키프로스에 대한 구제금융 조건과 자구책 마련 방식이 유로존 위기 국가의 금융 부실 처리에 대한 하나의 모델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 은행에 대한 예금자들의 불안과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룩 프리덴 룩셈부르크 재무장관은 10만유로 이상의 예금자에게 손실을 적용하는 키프로스 은행 정리 방식은 유럽에서 투자자들의 이탈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클로드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도 "유럽에서 예금은 보장받을 수 없고 투자액은 회수할 수 없다는 인상을 심어주면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이 "키프로스의 구제금융안은 경제위기에 처한 다른 국가들을 다루는데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더욱 확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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