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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온 세상에 평화를…한반도에 화해"

교황 "온 세상에 평화를…한반도에 화해"
교황 프란치스코는 하느님의 사랑을 삶에서 실천함으로써 전쟁과 폭력, 범죄를 극복하고 세계 평화를 이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교황은 부활절을 맞아 성 바티칸시티의 성 베드로 대성당 광장에 25만명의 신자들이 모인 가운데 낭독한 강복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부활의 메시지가 모든 가정에, 특히 병원이나 교도소처럼 고통이 가장 극심한 곳에 전해지기를 바란다"면서 부활의 의미와 관련 "사랑이 승리했고 자비가 이겼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의 평화인 그리스도를 통해 온 세상에 평화를 청한다"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아프리카 말리, 나아지리아, 콩고 등 세계 곳곳의 분쟁 지역을 구체적으로 거론하면서 평화를 염원했습니다.

교황은 이어 "아시아, 특히 한반도의 평화를 빈다"면서 "그곳에서 평화가 회복되고 새로운 화해와 청산이 자라나기를 빈다"고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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