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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 접대 의혹' 건설업자 별장 압수수색

<앵커>

성 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접대 장소로 지목된 문제의 강원도 별장을 오늘(31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보도에 권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성 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오늘(31일) 낮 건설업자 윤 모 씨의 강원도 호화 별장에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남한강변에 위치한 해당 별장은 전체면적이 7천 제곱미터가 넘고, 수영장과 노래방, 찜질방 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경찰은 윤 씨가 사회 유력인사들을 문제의 별장으로 초청해 접대를 하고, 그 대가로 사업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일부 여성들은 윤 씨가 향정신성의약품을 복용시킨 뒤 성 접대를 시켰다고 진술하고 있어 경찰은 증거 확보를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경찰은 기존에 확보한 성 접대 동영상의 화질이 떨어져 등장인물을 특정시키지 못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었습니다.

당초 건설업자 윤 씨가 동영상 원본 파일을 가지고 있었고 이를 숨겨뒀다는 의혹도 제기돼 있어, 경찰이 오늘 압수수색에서 사건의 실체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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