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 4개 가운데 1개꼴로 사이버 공격으로 기업 기밀을 도둑맞은 적이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30일 보도했습니다.
주중 미국 상공회의소가 중국에서 활동하는 미국 기업 325곳을 조사한 결과 26%가 현지 사업체에서 해킹으로 기업 기밀이 유출돼 피해를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최근 미국 정부가 자국 기업을 상대로 한 중국의 사이버 공격을 비판하고 나선 가운데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40%가 중국에서의 정보 유출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했으며, 95%는 이런 상황이 개선될 가능성이 작다고 전망했습니다.
상공회의소는 "산업 스파이 문제는 지적 재산권 문제나 기술이전 요구 등과 함께 중국에서의 사업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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