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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첫 워크숍…새 정부에 '쓴소리' 봇물

<앵커>

청와대가 사과한 뒤 두 시간쯤 지나서, 새 정부들어 처음으로 여당과 정부, 청와대의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국정 운영, 또 인사에 대한 쓴소리가 이어졌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새 정부 출범 33일 만에 열린 고위 당·정·청 워크숍, 여당 대표와 국무총리, 대통령 비서실장 등 고위 인사 67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당정청 소통과 협조를 통해 성공한 정부와 대통령을 만들자고 다짐했습니다.

[황우여/새누리당 대표 : 당정은 수시로 모임을 갖고 조율해 나가야야 합니다.]

[정홍원/국무총리 : 우리는 모두 한배를 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청와대 비서실은 대통령 보좌에 미흡했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허태열/대통령 비서실장 : 비서실이 대통령을 제대로 잘 보좌하고 있는가 할 때 미흡한 점이 많았다고 솔직히 말씀드립니다.]

국정 운영 과제를 점검하는 비공개 토론이 시작되면서, 여당 의원들의 쓴소리도 시작됐습니다.

[이철우/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창조경제를 국민들이 잘 모른다. 국회의원들도 답하기 어려운데, 쉽게 설명해봐라.]

특히 잇따른 장차관 낙마 사태와 관련해 인사시스템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터져 나왔습니다.

[조해진/새누리당 정책위부의장 : 검증 철저히 해야한다. 민정수석도 그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얘기를 했고요.]

국정 협업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당·정·청은 앞으로 1년에 두 차례씩 토론을 정례화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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