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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현직 교사, 근현대사 담은 교재 공동 집필

<앵커>

한국과 일본의 현직 교사들이 양국의 근현대사를 담은 역사 교재를 만들었습니다. 두 나라의 청소년들이 과거사를 올바르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과 일본의 현직 역사 교사 15명이 7년 동안 공동 집필한 근현대사 교재입니다.

위안부 피해자 배상과 을사조약, 침략과 강제 등 그동안 일본 교과서에서 사용하지 않는 용어를 모두 똑같이 사용했습니다.

[장대수/한국 집필진 : 징집이나 징용 또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있어서도 강제성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일관계에서 가장 민감한 독도 문제는 빠졌습니다.

일본 우익 정치인들이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이용하는 정치적 사안이라는 일본 집필진의 의견을 우리 측이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후지이 무츠히로/히로시마현 교직원조합 집행부위원장 : 현재 한국과 일본 양국 정부의 관계를 생각했을때독도 문제를 쓰지 않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에 발간된 교재는 교과서로 채택되지는 않지만 양국의 역사 수업 시간에 부교재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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