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29일(현지시간) 북한이 국제사회로부터 환영받을 길이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북한 주민의 복지를 우선 신경 쓰는 등 국제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전제했다.
백악관이 이날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부대변인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어니스트 부대변인은 "북한이 평화로 가는 길은 명백하다. 도발적인 행동과 호전적인 언사를 중단해야 한다. 핵 프로그램을 포기해야 한다. 국제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이를 통해 국제 공동체로 되돌아올 수 있고 환영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하려면 북한 정권은 주민의 이익을 우선시하고 복지 향상에 집중하는 한편 식량ㆍ약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러시아가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는 점을 우려한 것과 관련해서는 "긴장 고조가 북한에서 비롯됐다는 것은 확실하다.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만장일치 결의는 미국과 동맹뿐 아니라 중국, 러시아도 북한이 국제 의무를 준수하고 이번 상황을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어니스트 부대변인은 "한미 합동 훈련은 연례적인 행사이고 미국이 본토와 동맹을 방어할 능력이 있다는 점을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연합뉴스)
미국 "북한, 국제사회 환영받을 길 열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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