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경찰서는 인터넷 도박을 하려고 친구들에게 빌린 수억 원을 갚지 않은 혐의로 33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2010년 7월부터 최근까지 스포츠 토토와 인터넷 도박을 하려고 친구 35살 주 모 씨 등 4명에게 5억 6천여만 원을 빌린 후 1억 6천여만 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의 친구들은 돈을 빌려주면 원금은 물론 높은 이자까지 보장하겠다는 김씨의 말을 믿고 돈을 빌려줬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친구와 직장동료 등 30명에게서 모두 29억 원 이상을 빌렸고 이 중 24억여 원을 배당금으로 갚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씨는 전직 거제시의원의 아들로 3년 전부터 스포츠토토 등에 빠져 회사까지 휴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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