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초대형 우박으로 많은 피해가 난 베트남 북부지역에 29일 또 다시 우박이 쏟아져 상당수 가옥들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온라인 매체 베트남넷은 이날 오전 1시40분(현지시간)부터 20분가량 라오까이성의 포장, 바오옌 일대에 최대 7∼8㎝ 크기의 우박이 집중적으로 쏟아져 가옥 수백채의 지붕이 파손됐다고 전했다.
특히 강풍과 함께 40㎜ 이상의 폭우마저 쏟아지면서 많은 목조 가옥들이 무너졌다.
이로 인해 상당수 주민들이 부상했으나 정확한 피해 집계는 이뤄지지 않았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라오까이 지역에서 초대형 우박이 잇따라 쏟아진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갑작스런 기상 이변에 당혹감을 표시했다.
이에 앞서 라오까이성에는 지난 27일 새벽에도 강풍을 동반한 대형 우박이 쏟아져 가옥 1만2천여채가 파손되고 30여명이 다치는 피해가 발생했다.
당국은 당시 므엉크엉과 박하, 시마까이 등 라오까이성 일부 지역을 엄습한 폭풍과 우박으로 700억 동(약 350만 달러)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하노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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