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에서 물고기를 잡던 부부가 물에 빠져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29일 대전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께 대전 동구 신하동 대청호에서 김모(57)씨 부부가 타고 나간 배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실종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바탕으로 대청호 일대를 수색한 끝에 이날 오전 9시 24분께 물에 빠져 숨진 김씨 부인 이모(52·여)씨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김씨 부부를 태운 배가 뒤집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 부부가 그물을 걷어올리는 과정에서 배가 무게 중심을 잃고 기울어지다가 뒤집힌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세한 사항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10시간 가까이 수중 수색활동을 벌인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후 6시 30분 날이 저물어 수색작업을 중단했으며, 30일 새벽부터 실종자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다.
(대전=연합뉴스)
대청호서 고기잡던 배 뒤집혀…1명 사망·1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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