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역사교사들이 양국 청소년들을 위해 근현대사 교재를 함께 만들었습니다.
전교조 대구지부와 일본 히로시마현교직원조합은 서울과 도쿄에서 한일 공통 역사교재 발간 기념 양국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번 교재는 한국 역사교사 7명과 일본 역사교사 8명이 7년동안 교류하며 공동으로 집필했는데, 국가와 민족을 넘어 객관적으로 역사적 사실을 다룬다는 원칙으로 집필했다고 이들은 밝혔습니다.
이번 한일 공통 역사교재는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 징용, 식민지 지배와 독립운동 등을 다루면서 한국과 일본판 모두 위안부, 침략, 강제 등 모두 같은 용어를 사용하고, 징집.징용.위안부 문제 등에서 강제성이 있었다는 점도 분명히 밝혔습니다.
그러나 한일관계에서 가장 민감한 문제인 독도 문제는, 일본이 제기한 영토분쟁 문제는 '정치적인 사안'이라는 일본 집필진의 의견에 따라 이번 교재에서 빠졌습니다.
후지이 무츠히로 히로시마교조 집행부위원장은 "현실적으로 양국 정부 간의 문제를 교사들이 결론 내긴 어려웠다"라며 "차선책으로 이 책을 읽고 올바른 역사를 배운 아이들이 미래에 독도문제의 답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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