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입법과 사법, 행정부 고위 공직자 재산 변동사항이 오늘(29일) 공개됐습니다. 지난해 불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10명 가운데 7명은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대법원,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직 재산변동 신고 내역에 따르면, 전체 공개 대상 2천 387명 가운데 71.7%가 지난해보다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행정부 고위 공직자의 평균 재산은 11억 7천만 원, 사법부 고위 법관들의 평균 재산은 21억 4천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의원의 평균 재산은 재산이 500억 원 이상인 새누리당 정몽준, 고희선, 김세연, 박덕흠 의원을 제외하고도 18억 6천만 원으로 신고됐습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의 평균 재산은 23억 9천만 원으로 민주당 의원들보다 평균 10억 원 이상 많았습니다.
재산이 늘어난 정당별 의원들의 비율은 새누리당 69.5%, 민주통합당 73.2%, 진보정의당 83.3%였으며, 통합진보당은 33.3%에 그쳤습니다.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서는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이 1년 전에 비해 재산이 28만 원 줄어든 38억 9천만 원을 신고해 최고 자산가로 기록됐습니다.
반면 박원순 서울 시장은 전년보다 재산이 2억 8천만 원 준 마이너스 5억 9천만 원으로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 정부의 내각, 대통령실 공직자들의 재산은 오는 5월 말 이후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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