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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서 '묘목축제' 개막…전국서 관광객 몰려

<앵커>

전국 최대 묘목단지인 옥천에서 '묘목축제'가 개막됐습니다. 다양한 묘목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열립니다.

구준회 기자입니다.



<기자>

묘목을 받기 위해 관광객들이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축제기간 내내 하루에 1천 명씩 묘목을 무료를 나눠준다는 소식에 몰린 겁니다.

묘목판매장에도 발길이 줄을 잇습니다.

살구와 매실, 단풍 등 다양한 종류의 묘목을 둘러보고 필요한 제품을 즉석에서 구입합니다.

[고영임/단양군 단양읍 : 꽃사과도 사고, 동백꽃도 사고 돈이 없어서 그렇지 사고싶은 게 너무 많아요.]

14번째 맞는 옥천 묘목축제에는 이원면 일대 48개 농가가 참여해 지난 겨울 애써 가꾼 수십만 그루의 묘목을 선보였습니다.

겨울날씨가 유난히 춥고 가물어 수확량이 예년 보다 30%가량 줄면서 가격이 껑충 뛰었지만 축제기간엔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됩니다.

[김덕규/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법인 대표 : 작물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회원들은 소비자들에게 최대한의 봉사를 하기 위해서 그전보다는 20% 정도 가격을 저렴하게….]

특히 축제기간이 사흘에서 닷새로 늘어나 보다 여유롭게 행사장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분재와 수석 등 상설 전시와 체험장이 운영되고 실버가요제, 7080콘서트, 지역예술단체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김영만/옥천군수 : 가격에 대한 안정성과 생산에 대한 안정성에 기여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면 후회하지 않는 좋은 축제가 될 것입니다.]

국내 유일의 묘목특구이자 전국 유통량의 60%를 차지하는 옥천군.

어느해 보다 풍성한 묘목축제로 전국의 관람객들을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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