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잘 먹어서 걸리는 암이 있습니다.
바로 대장암입니다.
그런데 대장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내시경으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고기나 인스턴트 음식 같은 섬유질이 적고 칼로리가 많은 음식을 즐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연희/45세 : 바쁘다보니까 (식사를) 많이 못 챙길 때가 많고요. 빨리 먹을 수 있는 걸로 때우는 편이예요.]
[윤일규/53세 : 회식자리 같은데서 저녁 때 고기 같은 거 먹고 그러면 아침에 일어나서 속이 거북하고 가스 같은 거 많이 차고 그런 경우가 종종 있어가지고 장같은 데 좋지 않지 않나, 그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서구화된 식습관 변화로 인해 대장암 환자가 해마다 7%가량 증가하고 있습니다.
[고봉민/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그런 증가추세에 있는 이유는 서구화된 육류, 음식문화가 되겠죠. 음식문화와, 여러 가지 스트레스 쌓이게 되겠고, 그 다음에 운동부족으로 인해서 비만이 초래되고 하는 것 때문에 여러 가지 증가추세에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연히 대장에서 암이 발견된 60대 남성입니다.
평소 소화불량과 함께 변에서 피가 섞여 나온 것 외에는 이상을 느낄 만큼의 증상이 없었습니다.
[조용상/61세 : 먹는 데는 별로 지장을 안 받았는데 소화가 좀 잘 안 되가지고 소화제를 많이 썼죠. 변을 보면은 묽게 나오고 그랬었거든요.]
이 남성처럼 어느 날 갑자기 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설사를 자주하는 경우, 또, 배변 후에도 시원한 느낌이 없다면 대장암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대장은 표면에서부터 점막층과 점막하층, 또 근육층과 장막층으로 나눕니다.
암이 표면의 점막층이나 점막하층까지만 번진 경우가 초기 대장암입니다.
대장암은 일찍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90%에 이르지만, 암이 복막 속으로 침투하거나 간이나 폐, 또, 뇌나 뼈로 전이되면 생존율이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대장암을 초기에 발견한 환자는 15%정도에 불과합니다.
[장 정결제를 먹는데 너무 불편해하십니다. 그거에 대한 공포심 때문에 그리고 예전부터 대장 내시경을 하면 힘들다라는 인식 때문에 대장 내시경을 많이 안 하고 기피하게 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좀 더딘 상태에 있는 겁니다.]
최근에는 내시경 검사를 하면서 바로 대장암을 제거하는 방법이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초기 대장암은 물론 대장암의 전단계인 용종도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점막하층의 어떤 용액을 주입을 한 후에 막과 막 사이를 분리시켜서 내시경 올가미라든지 아니면 내시경적 칼을 이용해서 그 병변을 제거하는 걸로 수술적인 치료 없이도 용종이라든지 조기대장암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지난주 건강검진을 받다가 대장 용종이 발견된 60대 남성입니다.
내시경을 통해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용종을 바로 제거했습니다.
[최중식/64세 : 검사를 해보니까 장 내시경하고 위 내시경 초음파검사 다 했습니다. 다른 데는 이상이 없는데 장 쪽에. 장 쪽에 용종이 크다고 해가지고.]
대장암은 예방이나 재발 방지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육식위주의 식습관을 버리고 섬유소가 풍부한 잡곡이나 채소를 즐겨먹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대장암을 이기는 가장 쉽고도 편한 방법은 바로 정기검진입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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