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국내 극장가에서 기를 펴지 못했던 할리우드 영화의 체면을 살렸다.
할리우드 3D 블록버스터 '지.아이.조'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8일 개봉한 ‘지.아이.조2'는 첫날 11만9,475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흥행 1위에 올랐다.
'지.아이.조2'는 종전까지 1위를 달리던 '연애의 온도'(5만 9,166명)의 관객 수를 두 배 이상 앞서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더불어 지난해부터 계속된 한국 영화 강세 속에서 좀처럼 살아날 기세가 보이지 않았던 할리우드 영화는 이병헌의 활약에 힘입어 오랜만에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이병헌의 두번째 할리우드 영화인 '지.아이.조2'는 최정예 특수 부대인 ‘지.아이.조’가 테러리스트 ‘코브라’ 군단의 음모 때문에 최대 위기에 처하게 되고, 이에 살아남은 요원들이 팀의 명예를 회복하고 세계를 구하기 위해 거대한 반격에 나서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