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주에서 북쪽으로 80㎞정도 떨어진 위드비 아일랜드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가옥 한채가 60m 아래 바다로 무너져내려 사라지고 인근 주민 30명 정도가 대피했다고 시애틀 타임스 등 현지 언론들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러나 인근 가옥들이 주로 휴가 때 사용하는 별장이어서 대부분 사람이 거주하지 않아 이번 산사태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산사태는 27일 새벽 4시께 발생, 해안가 방향으로 100㎡ 넓이의 땅이 바다 쪽으로 무너져 내렸다.
경찰은 벼랑 아래쪽에 거주하는 주민 11명을 보트를 이용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으며, 토사가 무너져내리는 바람에 벼랑과의 거리가 3m 밖에 남지 않은 벼랑 위쪽에 있는 집에 거주하는 주민 17명도 급히 대피했다.
경찰은 총 34개 가옥에 대해 대피령을 내렸다.
위드비 아일랜드 소방국의 에드 하틴 국장은 "벼랑 아래쪽과 위쪽에 있는 가옥 2채씩이 현재도 무너질 위험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발머의 별장도 있지만 이번 산사태에 피해를 보지는 않았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미국 워싱턴주 해안서 산사태…사상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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