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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다마스쿠스대학 포격…학생 15명 사망

부상자도 20명 이상…정부 "반군측 소행" 비난

시리아 다마스쿠스대학 포격…학생 15명 사망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중심부에 있는 다마스쿠스대학에 28일(현지시간) 박격포탄이 날아들어 최소한 15명의 학생이 목숨을 잃고 20명 이상이 다쳤다고 시리아 국영TV와 관영 사나(SANA)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다마스쿠스에 가해진 일련의 반군 공격 가운데 인명 피해가 가장 큰 사건이라고 현지 관리는 전했다.

시리아 정부는 반군을 지칭하며 "테러분자의 소행으로 야만적인 학살"이라고 비난했다.

국영 TV는 시내 한복판 바람케 지구에 있는 다마스쿠스대 건축학부 건물의 구내식당에 박격포탄이 떨어지면서 사상자가 속출했다고 전했다.

국영 알 이크바리야TV는 사건 현장에 플라스틱 식탁과 의자들이 널려 있고 깨진 유리창과 책 등이 바닥에 흐트러져 있는 장면을 방송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번 박격포 공격으로 최소 10명이 숨졌으며 부상자 가운데 상당수가 중태라고 밝혔다.

이번 다마스쿠스대 공격은 이틀 전 반군이 다마스쿠스에 집중 포격을 가해 3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수십명이 다친 뒤 일어난 것이다.

인권관측소는 또 정부군이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친 반군 지역에 포격을 가하고 반군과 교전을 펼쳤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박격포탄을 쐈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날 오전에는 반군이 다마스쿠스로 통하는 남부 지역의 정부군 검문소 여러 곳을 공격했다고 현지 활동가들은 전했다.

반군이 다마스쿠스와 그 일대에 공세를 강화하면서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이 수도에 대한 통제력을 잃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시리아에서는 2011년 3월 아사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정부군의 유혈 진압과 내전으로 7만 명 이상이 희생된 것으로 유엔은 추산했다.

(카이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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