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아공의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가 외국 여행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프리토리아 고등법원은 보석 조건을 완화해 달라는 피스토리우스의 신청을 받아들여 외국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만 외국 여행에 앞서 미리 당국에 여행 일정을 제출하고 귀국해서는 여권을 당국에 맡겨야 한다는 조건이 달렸습니다.
피스토리우스는 밸런타인데이인 지난 2월 14일 자택에서 애인 리바 스틴캄프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집에 강도가 든 것으로 오인해 총을 쐈을 뿐이라며 고의 살해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2일 보석으로 풀려난 피스토리우스는 보석 요건이 너무 엄격하다며 이를 완화해 달라고 법원에 신청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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