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박근혜 정부의 경제 청사진이 될 경제정책동향이 발표됐습니다. 올해 성장률은 당초 예상됐던 3%에서 2.3%로 추락하고 취업자 증가수도 대폭 감소할 걸로 전망됐습니다. 경기 둔화와 세입감소가 예상되면서 정부는 10조 원 규모의 추가 경정예산을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2. 미군의 스텔스 전략폭격기 B-2가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폭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북한의 지하 핵·미사일 시설을 파괴할 수 있는 레이저 유도폭탄, 일명 '벙커버스터'가 5월 중에 도입될 전망입니다. 북한이 군 통신선을 단절했지만, 개성공단 출입은 정상적으로 진행됐습니다.

3. 국민연금 제도가 지금 상태로 유지된다면 오는 2060년에는 기금이 완전히 고갈될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기금이 없다고 연금이 지급되지 않는 건 아니지만 젊은 세대의 부담이 커질 것은 분명합니다. 연금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4. 건설업자 윤 모 씨의 성 접대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접대 받은 의혹이 제기된 인사들에 대해서 검찰에 출국금지를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접대의 대가성을 입증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5. 만 0세부터 5세까지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지난 25일 처음으로 양육수당이 현금으로 지급됐습니다. 보건복지부가 가정마다 이 수당을 정말 아이를 키우는 데 쓰는지 실태조사에 나섰습니다. 조사결과에 따라 양육수당 지급방식이 바뀔 수도 있는데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6. 최근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탄수화물을 극도로 제한하는 다이어트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 다이어트를 지속하면 구취와 탈모는 물론이고 우울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7. 체세포 복제기술로 멸종위기에 놓인 흰색 한우가 복원됐습니다. 칡소와 흑우 같은 희귀 한우들도 멸종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8. 판검사 출신 변호사가 공직후보자가 되면 수임 내역과 수임료를 국회에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하는 변호사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개정안은 다음 달 임시국회에서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