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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보다 소질 개발' 중학교 자유학기제 도입

<앵커>

오는 2016년부터 전국의 중학교에 자기소질개발에 시간을 할애하게 해주는 자유 학기제가 도입됩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중학생들에게 20년 뒤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도록 했습니다.

[황현지/중학교 1학년 : 제 꿈은 동화작가입니다. 왜냐면 동화책 읽는 것도 좋아하고 동화 속 캐릭터들도 정말 귀엽기 때문입니다.]

[송동현/중학교 1학년 : 바리스타가 되어서 커피숍을 차리고 늙어서 은퇴을 하면 바리스타 강사를 하여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습니다.]

서울의 일부 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는 진로 탐색 수업입니다.

교육부는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을 발굴을 위한 '자유 학기제'를 2016년부터 모든 중학교에 전면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유 학기제가 적용되는 한 학기동안 학생들의 필기시험 부담을 최대한 덜어줄 예정입니다.

올 하반기에 37개 연구학교를 시작으로 희망하는 학교로 점차 확대 한다는 겁니다.

교육부는 또 오는 8월까지 대학입시 간소화방안을 마련해 2015학년도 입시부터 반영하고, 저소득층 학생에게는 국가장학금의 성적 기준을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창의 교육을 위해선 평가 제도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교육 방향과 내용은 지금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는데 평가기준과 방법은 그대로라고 한다면 우리가 구현하고자 하는 창의교육이 이루어질 수가 없습니다.]

교육부는 오늘(28일) 보고에서 초등학생 학부모를 위한 방과 후 돌봄 교실을 내년부터 점차 무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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