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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스포츠카…모터쇼, 눈이 호강하네!

서울 모터쇼 열흘간 개최

<앵커>

서울과 뉴욕에서 동시에 모터쇼가 개막했습니다. 서울 모터쇼에선 미래의 차를 엿볼 수 있는 최첨단 차량이 많이 선보였습니다. 사고가 났을 때 길 가던 보행자를 보호하는 에어백이라든지, 또는 1인용 차량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뉴욕 모터쇼는 실용성이 화두입니다. 주차를 도와주는 차량, 또는 청소기가 달린 차량도 나왔습니다.

조정 기자와 박진호 특파원이 각각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현대차가 야심차게 선보인 미래형 스포츠 콘셉트카 HND-9 입니다.

터보엔진을 달았지만 카본소재를 이용한 경량화 덕분에 날렵한 외관만큼이나 연비가 좋습니다.

전기로도 움직이는 BMW의 미래 스포츠카 i8, 도요타가 내놓은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도 휘발유와 전기를 같이 쓰는 하이브리드 차량입니다.

한결같이 친환경 고연비 차량입니다.

미래 차에 탑재하게 될 신기술도 선보였습니다.

운전자가 차에 오르자 얼굴 인식 센서가 작동합니다.

눈동자의 움직임을 관찰해 졸거나 시선이 산만해지면 경보음을 울립니다.

입력된 일정에 따라 내비게이션이 자동으로 약속장소로 안내합니다.

[박언규/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 : 미래차는 IT 기술과 접목하여 사람의 두뇌와 마음을 그대로 구현해내는 기술로 진보할 것 같습니다.]

볼보는 세계 최초로 보행자 보호용 에어백을 장착한 승용차를 출시했습니다.

범퍼의 센서로 보행자를 감지해 사고가 나면 머리가 앞유리와 보닛에 부딪히지 않도록 에어백이 작동합니다.

서울모터쇼는 '자연을 품다, 인간을 담다'라는 주제로 열흘간 열립니다.

인간 중심 철학과 첨단 기술이 담긴 미래 차는 우리 삶의 모습도 크게 바꿔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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