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실패로 끝난 나로호 1,2차 발사와 관련해, 러시아에 줘야 할 계약금의 2%인 420만 달러를 주지 않기로 했습니다.
모스크바를 방문 중인 항공우주연구원의 조광래 나로호발사추진단장은 "발사 실패가 있으면 계약금 중 일부를 유보한다는 내용이 애초 계약서에 들어 있었다"며 이런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측은 나로호 1단 로켓 제공 등의 대가로 러시아 측에 지불하기로 한 2억 1천만 달러 가운데 2억 580만 달러만 지급하게 됐습니다.
조 단장은 "발사 실패 원인을 규명하는 과정 등에서도 한국 전문가들이 많은 것을 배웠다"며 "결과적으로는 전화위복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조 단장은 이어 "나로호 프로젝트를 추진할 당시 한국과 우주 협력을 하겠다는 의사를 보인 나라는 러시아밖에 없었고 이런 상황은 크게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러시아와 협력은 앞으로도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한국과 공조 의사를 밝힌 우주 강국 우크라이나와 협력도 강화해 다변화를 꾀하려고 한다"고 조 단장은 덧붙였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