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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2044년에 적자…2060년 고갈 전망

<앵커>

국민연금 제도가 현 상태로 유지될 경우에 오는 2044년에는 적자로 돌아서고 2060년에는 기금이 완전히 고갈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보도에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만 18살 청소년이 65살이 돼서 연금을 받게 되는 2060년이면 국민연금 기금이 완전히 고갈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금재정추계위원회는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2044년부터 연금급여 지출이 수익보다 많아져 적자가 발생하고, 2060년에는 기금이 바닥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내총생산 대비 적립기금의 비율은 지난해 31.6%에서 2035년 49.4%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돌아서 2060년에 0%로 추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연금 가입자수는 계속 줄어드는 반면 65세 이상 인구 중 노령연금을 받는 비율은 올해 29%에서 2060년에는 78.6%까지 치솟아 부양비율이 올해 13%에서 2068년에는 113%로 9배가량 높아집니다.

장애연금과 유족연금까지 포함하면 2060년에는 65세 이상 인구의 91.3%가 국민연금을 받게 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이 추계를 바탕으로 국민연금 종합운영 계획을 마련해 10월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국민연금은 사적 연금과 달라 기금이 없어지더라도 앞으로 못 받을 걱정은 할 필요 없다"고 설명했지만, 젊은 세대의 부담이 커지는 데 따른 세대간 갈등을 막기 위해선 제도개혁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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