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북한이 어제(27일) 군 통신선을 단절했음에도 오늘 우리나라에서 개성공단으로의 출경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 특이동향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군 통신선은 단절됐지만 남측과 개성공단 간 전화와 팩스 등 일반통신 1천300회선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대통령이 어제 개성공단 체류인원의 신변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하라고 지시해 통일부를 중심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해서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통상 개성공단에는 700명에서 800명의 우리 국민이 체류하고 있다"며 "출입 문제는 개성 현지의 관리위원회가 처리하고 있으며, 양측의 통신은 군 통신선을 대신해 인편이나 일반통신을 활용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안보 상황에 대해 "북한이 언어적으로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 행동으로 좀 보여주겠다는 차원에서 통신선을 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북한도 개성공단의 경제적 이익이나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과거 개성공단 상황을 보면 이번에도 북한이 어떤 방향으로 갈 인지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북한 문제와 관련해 예단을 전제로 국민에게 안심하라고 할 수는 없으며, 당장 우리 군의 태세에는 이상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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