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A대표팀, 짜릿한 승리…8연속 본선행 '청신호'

<앵커>

월드컵 축구 대표팀이 본선 진출 가능성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경기 내용이 썩 시원하지는 못했고 카타르 선수들은 축구보다 다른 걸 더 잘했지만 중동 킬러 이근호 선수와 슈퍼 탤런트 손흥민 선수가 골을 얻어냈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후반 15분까지는 색깔도 전술도 없이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의미없는 크로스만 이어졌고 결정력도 무뎠습니다.

어렵게 이근호가 선제골을 넣고도, 3분 만에 수비가 허무하게 뚫려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교체 멤버로 들어간 분데스리가 특급 손흥민이 팀을 구했습니다.

이동국의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달려들면서 밀어넣었습니다.

농구의 버저비터 같은 극적인 결승골이었습니다.

짜릿한 승리에 선수들은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고, 3만7천여 관중들도 환호했습니다.

[손흥민/ 축구대표팀 공격수 : 홈에서 어려운 선수와 상대해서 결승골을 넣어 너무 행복합니다.]

우리나라는 승점 10점으로 선두 우즈베키스탄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승점 1점 차로 A조 2위를 유지했습니다.

앞으로 3경기를 남겨 놓은 가운데 본선 진출은 희망적입니다.

1승 2무만 하면 사실상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습니다.

3경기 가운데 홈 경기가 2경기인 것도 우리에겐 유리한 부분입니다.

[최강희/축구대표팀 감독 : 어려웠지만 승리를 했기 때문에 앞으로 3경기를 좋은 분위기를 치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B조 선두 일본은 요르단 원정에서 엔도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2대1로 져 본선 진출을 다음 경기로 미뤘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