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을 혈액 검사를 통해 검출하는 기술을 일본 연구진이 개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2002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다나카 고이치가 이끄는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로 여겨지는 '베타 아밀로이드'를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습니다.
대표적 노인성 치매 중 하나인 알츠하이머병은 뇌 속에 과다하게 쌓인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대뇌 신경세포를 파괴해서 생기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 발병 10여년 전부터 뇌에 축적되는 것으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는 혈액에도 포함돼 있을 것으로 여겨졌지만 미량이어서 지금까지는 혈액검사로 측정하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베타 아밀로이드의 축적 여부를 확인하려면 양전자 단층촬영을 하거나 척추에서 뇌수액을 채취해야 해 환자의 부담이 컸는데, 이번에 혈액으로 검출하는 데 성공하면서 베타 아밀로이드 확인이 쉬워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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