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 피카소의 초상화 한 점이 천7백21억 원이라는 기록적인 가격에 팔렸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헤지펀드 매니저인 스티브 코언은 카지노 재벌인 스티브 윈으로부터 피카소가 그의 연인이었던 마리-테레즈 발터를 그린 유화 '꿈'을 1억 5천5백만 달러, 우리 돈으로는 약 1천7백21억 원에 사들였습니다.
피카소의 작품 가운데 최고액입니다.
코언과 윈은 지난 2006년 이 그림을 1억 3천9백만 달러에 매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다음날 윈이 친구들에게 그림을 보여주다가 캔버스를 팔꿈치로 잘못 눌러 그림이 손상됐습니다.
이 때문에 매매가 일단 취소됐지만, 이후 수년간 수리 과정을 거치는 동안에도 초상화에 대한 코언의 관심이 사라지지 않아 거래가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계 굴지의 예술품을 수집해 온 코언은 고흐와 마네, 세잔, 워홀 등 유명 작가의 작품을 망라해 소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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