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민아가 눈물요정에 등극했다.
강민아는 최근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촬영에서 장장 20여 시간동안 진행된 눈물 신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날 촬영은 어린 옥정(강민아 분)이 가족의 이별, 아버지의 죽음, 죽은 아버지를 위해 수의를 만드는 모습을 담았다.
강민아는 하루에 이 모든 신들을 소화하며 끝없는 눈물을 쏟아내 지켜보던 제작진들까지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부성철 PD는 “강민아를 선발하며 가족관계가 극중 옥정이와 똑 같아 내심 감정이입에 유리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생각한 상상 그 이상을 해줬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꼬박 하루 동안 이어진 촬영에 체력적인 면도 많이 힘들었을 텐데 정신력으로 버틴 것 같다. 정말 대단한 아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태희, 유아인, 홍수현, 성동일, 재희, 이상엽 등 정상급 배우들이 출연하는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장희빈의 삶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한 퓨전사극으로 오는 4월 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