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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유아인-송승헌 신세경, ‘파트너 교체’ 얄궂은 운명

김태희 유아인-송승헌 신세경, ‘파트너 교체’ 얄궂은 운명
배우 김태희 유아인과 송승헌 신세경이 얄궂은 운명에 처했다.

오는 4월 지상파 3사 드라마가 새롭게 시작하는 가운데 SBS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 김태희 유아인과 MBC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송승헌 신세경이 각각 상대 배우를 바꿔 출연하게 됐다.

‘장옥정’은 장희빈의 꿈과 숙종과의 정통 멜로드라마를 표방하는 만큼 장옥정 역의 김태희와 숙종 역의 유아인이 환상의 커플 조합으로 기대를 받고 있으며 ‘남자가 사랑할 때’는 치정 멜로극으로 송승헌 신세경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공교로운 점은 이 두 커플이 바로 전작에서 파트너를 바꾸어 출연했었다는 것이다. 김태희 송승헌은 ‘마이프린세스’에서 유아인 신세경은 ‘패션왕’에서 호흡을 맞췄다.

더욱이 김태희 유아인은 전작과 다른 입장에 서 있기도 하다. ‘패션왕’에서 유아인이 죽음으로 비극을 맞았다면 ‘장옥정’에서는 김태희가 죽음으로 비극을 맞을 예정이다. 김태희는 ‘마이 프린세스’에서 해피엔딩으로 끝났지만 ‘장옥정’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세드엔딩을 예고하고 있다.

‘장옥정’과 ‘남자가 사랑할 때가’ 비록 같은 날 정면 대결은 피했지만 시청자들이 김태희 유아인, 송승헌 신세경 중 어느 커플에 손을 들어줄 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이 두 커플의 뒤바뀐 운명이 드라마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장옥정’은 ‘야왕’의 바통을 이어받아 4월 8일, ‘남자가 사랑할 때’는 4월 3일 방송된다.

사진=스토리티비, MBC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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