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여행 전문채널 ONT '코리안 헤리티지'가 오는 28일 수려한 경관과 함께 유서 깊은문화유산이 산재해 있는 ‘오롯이 남은 선비의 고장’ 경상북도 봉화에 있는 문화유산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격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북 봉화의 달실마을을 찾아가 우리나라 10대 정자에 꼽히는 ‘청암정’을 만든 충재 권벌 선생을 만난다. 권벌 선생이 청암정 주변에 연못을 판 특별한 이유와 도깨비들 때문에 썼다는 석천정사 앞 글씨(석문)에 숨겨진 사연이 공개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춘향전’의 남자 주인공 이몽룡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성이성 선생의 생가를 방문할 예정이라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을사조약 후 벼슬을 버리고 낙향해 제자들을 키운 구한말의 선비 ‘만산 강용 선생’의 삶을 통해 영남 선비의 고고함을 오롯이 느껴보고, 공민왕과 노국공주가 홍건적의 난을 피해 봉화로 내려올 때 수행대장으로 온 변안열 장군의 후손들이 살고 있는 집성촌을 찾아가 개인이 지은 이 시대의 마지막 전통가옥의 멋과 아름다움을 감상한다.
한편, '코리안 헤리티지'는 대한민국의 문화유산을 찾아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소개하는 역사문화여행 길잡이 프로그램이다. 격주 목요일 오후 4시 아웃도어&여행 전문채널 ONT에서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재윤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