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독립기념관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독립기념관 안내서'를 발간한다.
송혜교는 "드라마를 통해 간접적으로 시각장애인 역할을 해 보니 생활에 얼마나 어려움이 많은지를 알 수 있었다. 이런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이번 점자책에 후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점자책은 서경덕 교수가 기획 및 제작을 맡고, 송혜교가 제작 비용을 전액 후원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해외에 비해 국내 전시관에는 아직 시각장애인용 점자책 제공이 잘 되고 있지 않다. 그리하여 독립기념관에 먼저 1000부를 제공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발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독립기념관의 관람객 분석을 보면 장애인들 중 시각장애인들이 지금까지 제일 많이 방문했다. 단지 점자책자를 빌려주는 방식이 아닌 기증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서경덕 교수와 송혜교는 지금까지 뉴욕 현대미술관(MoMA), 보스턴 미술관 등 세계적인 유명 미술관과 상해 및 중경 임시정부청사, 윤봉길 기념관 등 해외에 있는 우리나라 유적지에도 한국어 서비스를 유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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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