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북부에서 차량 폭탄 테러로 다음 달 20일 지방선거에 나설 후보 2명이 숨졌습니다.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175㎞ 떨어진 마을에서 발생한 테러로 지금까지 각종 폭력 사태로 희생된 지방선거 후보는 11명으로 늘었습니다.
주지사는 "명백한 테러 공격"이라면서 "선거 날짜가 다가올수록 테러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에서는 미군 철수 이후 시아파와 수니파 간 갈등이 다시 심화하면서 테러가 빈발해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고 치안도 극도로 불안한 상입니다.
특히 지난해 12월 말 이후 수니파가 주도하는 반정부 시위가 매주 금요일마다 이어지는 등 종파 분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이라크 정부는 지난 19일 수니파 주민의 시위가 이어지는 2개 주에서 지방선거를 최대 6개월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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