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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귀환' 우즈, 2년 5개월 만에 1위 우뚝

<앵커>

타이거 우즈가 2년 5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힘든 시기는 있었어도 황제는 역시 황제였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폭풍우로 중단됐다 하루만에 재개된 최종 라운드에서도 우즈는 흔들림없이 선두를 지켰습니다.

추격하던 리키 파울러가 제풀에 무너졌습니다.

16번홀에서 2번 연속 공을 물에 빠뜨렸습니다.

우즈는 시즌 3승이자 통산 77승째를 올려 2년 5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로 우뚝섰습니다.

[타이거 우즈 : 한동안 떠나 있었죠. 이 자리에 돌아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2009년 의문의 교통 사고 이후 우즈는 추락했습니다.

성추문과 이혼, 무릎 부상을 겪으면서 '불륜 황제'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습니다.

시련을 겪으면서도 샷 만큼은 최고였습니다.

지난해 3승으로 부활했고 올해도 벌써 3승을 올려 넘버원 자리로 되돌아왔습니다.

최근 연인 사이를 공개한 '스키 여제' 린지 본도 SNS로 축하했습니다.

제2의 전성기를 연 황제는 다음 달 마스터스에서 5년만의 메이저 우승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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