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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삼총사' 귀국…"소치 빙판과 찰떡궁합!"

<앵커>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을 휩쓴 '빙속 삼총사'가 귀국했습니다. 내년 소치 올림픽에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2년 연속 세계선수권 정상에 오른 모태범과 이상화.

팀 추월에서 사상 처음으로 은메달을 목에 건 이승훈이 밝은 모습으로 포즈를 취했습니다.

시즌 내내 부진하다 이번 대회에서 극적으로 부활한 모태범은 금메달의 요인으로 소치 경기장의 빙질을 꼽았습니다.

[모태범/남자 500m 금메달리스트 : 소치 빙판은 밴쿠버 얼음판이랑 거의 비슷하다고 느꼈고, 기록도 비슷한 것 같아요. 매우 좋게 생각하고 있고.]

이상화와 이승훈도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충전했다며 내년 올림픽 질주를 다짐했습니다.

[이상화/여자 500m 금메달리스트 : 소치 올림픽에서 지금처럼 한다면 저희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많은 메달이 나올 것 같고요.]

[이승훈/남자 팀 추월 은메달리스트 : 소치 올림픽에서는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메달을 딸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세 선수는 짧은 휴식을 취한 뒤 본격적인 소치 금메달 프로젝트에 돌입합니다.

여름에는 강도 높은 체력 훈련으로 몸을 만들고 오는 11월부터는 월드컵 시리즈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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