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가 영화에서 함께 연기했던 대선배 송강호와 신하균를 비교해 설명했다.
26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런닝맨'(감독 조동오)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이민호는 영화 '하울링'에서 아버지로 호흡을 맞췄던 송강호와 이번 영화에서 아버지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신하균에 대해 재미있는 묘사를 했다.
이민호는 "송강호 선배님이랑은 오랫동안 만나뵙지는 못했다. 그러나 촬영 당시 나를 때리는 신이 있었는데 촬영이 끝나고 나서 안아주기도 하고 아빠 같은 느낌이었다. 신하균 선배님은 아빠로 나왔지만 친근한 친구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좀 더 편하게 영화를 찍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말했다.
영화 '런닝맨’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을 목격한 남자 차종우(신하균 분)가 용의자로 오인을 받아 쫓기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물이다.
이민호는 이번 영화에서 천재적인 추리력으로 아버지를 쫓는 냉철한 아들 '차기혁'으로 분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사진 = 김현철 기자 khc21@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