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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무원 시각장애인 구타'에 시끌

중국 '공무원 시각장애인 구타'에 시끌
중국에서 공무원이 시각장애인을 폭행했다는 폭로가 나와 지방 정부가 공개 사과했습니다.

윈난성 자오퉁시 공무원 3명은 지난 22일 오후 3시쯤 자오양구에 있는 공상은행 앞에서 구걸하고 있던 27살 남성 시각장애인의 지팡이를 빼앗고 구타했다고 남방도시보 등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공무원들은 이 남자를 때린 뒤 물웅덩이에 빠뜨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을 지켜본 한 누리꾼은 지난 24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시각장애인이 물에 빠진 사진과 함께 공무원들의 구타 행위를 고발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공무원들을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번졌고, 관련 공무원들은 "시각장애인이 공무원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스스로 머리를 돌로 찧고 제 발로 물에 들어갔다"며, 억울하다고 주장해습니다.

빗발치는 비난 여론에 자오양구 정부는 어제 해당 공무원 3명을 비롯한 관계자 6명에게 정직 처분을 내리고 공개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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