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이 3년 연속 2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증가액은 극히 소폭에 그쳤는데, 내수와 수출이 동반 부진한 모습을 보인 데 따른 것 입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 조사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은 2만 2천 708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사상 최대치지만 지난해보다 257달러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 지난 2010년부터 3년 연속 2만 달러대 초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금과 연금 같은 공적지출을 제외한 개인 총처분가능소득 역시 1만 3천 150달러로 전년 대비 244달러 증가에 그쳤습니다.
실질 구매력을 보여주는 실질 국민총소득은 전년보다 2.6% 증가해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 2%를 넘어섰습니다.
이런 역전 현상은 교역조건 개선으로 무역손실규모가 전년에 비해 감소한 데 따른 것 입니다.
한 나라의 경제규모를 이야기하는 명목 국민총소득은 1천 272조 5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3% 늘어났습니다.
다만, 환율이 연평균 1.7% 상승하면서 미국 달러화 기준 증가율은 1.3%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저축과 투자는 모두 감소했습니다.
총 저축률은 30.9%로 전년보다 0.7%P 하락했고 국내총투자율도 2%P 낮아진 27.5%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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