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들이 심폐소생술로 자살 기도자를 살려내 심폐소생술의 소중함을 확인시켰다.
26일 오전 7시 50분께 전북 정읍경찰서 과교파출소는 시내 용산동 석산저수지 다리에서 어떤 남성이 스스로 목을 매 자살을 시도하려 한다는 주민 신고를 접했다.
파출소 김영호 경위와 권일 경사가 5분 거리의 현장에 즉시 출동, 다리 난간에 밧줄로 목을 맨 채 신음하는 서모(58)씨를 발견했다.
이들은 곧바로 목 끈을 풀어 기도를 확보하고 땅바닥에 바로 눕혔다. 이어 배운 대로 심장을 강하게 압박하고 인공호흡을 하는 심폐소생술을 수차례 반복했다.
잠시 후 서씨가 기침을 하며 희미하게 의식을 회복하자 이불을 덮어 체온을 높여주고 안정을 취하게 한 후 가까운 병원으로 옮겼다.
서 씨는 신병을 비관해 술을 마신 뒤 자살을 시도했으며 현재는 거의 정상으로 회복됐다.
김 경위와 권 경사는 "배우고 익힌 심폐소생술이 실제 생명을 구하게 돼 기쁘다"며 위급한 상황에 생명을 구하는 심폐소생술을 꼭 익히라고 당부했다.
(정읍=연합뉴스)
심폐소생술로 경찰관이 자살기도자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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