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많이 보는 어린이는 싸움을 하거나 물건을 훔치는 등 행동상 장애가 생긴다는 속설은 사실이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글래스고 대학 연구팀이 5세 어린이 만 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매일 3시간 이상 TV를 보는 어린이는 1시간 이하로 TV를 보는 어린이보다 7살이 됐을 때 물건을 훔치거나 싸우는 등 행동상의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1.3%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낮은 수치가 말해주듯이 어린이의 과도한 TV 시청이 행동상의 문제를 초래할 위험성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오랜 시간 TV를 보거나 컴퓨터 게임을 하는 것이 어린이의 행동과 정신 건강에 해로울수 있다는 기존 연구결과와 상반된 것입니다.
연구팀은 어린이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것은 TV를 보는 시간이 아니라 TV의 내용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글래스고 대학의 앨리슨 파크스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TV 보는 시간을 제한하는 것 자체로는 어린이의 심리사회적 적응력을 높이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풀이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어린이 질병 아카이브' 학회지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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