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일본의 교역에서 우리나라가 가장 큰 혜택을 봤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LG경제연구원은 오늘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 2009년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일본, 중국과 거래해 모두 229억 7천만 달러의 흑자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중국은 1천5억 2천만 달러 적자를, 일본은 775억 5천만 달러 흑자를 봤습니다.
단순 수출액 기준으로는 3국 가운데 일본이 가장 큰 이익을 본 셈이지만, 부가가치 기준 무역수지를 계산하면 같은 해 우리나라가 3국 무역에서 거둔 흑자는 102억 8천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반면, 중국은 39억 4천만 달러 적자, 일본은 63억 4천만 달러 적자였습니다.
부가가치 기준은 우리나라의 수출품 200달러 가운데 원재료 가격이 100달러이면 100달러는 원재료 수출국의 부가가치 수출액으로 잡는 방식입니다.
연구원은 "우리나라만 혜택을 입은 것은 중국의 고성장으로 중국 수출의 부가가치를 간접적으로 얻은데다 엔고에 따른 일본 기업의 경쟁력 약화의 반사 이익도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원은 그러나 "중국의 경쟁력 상승과 원고·엔저 현상으로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며 "3국 간 교역에서 우리나라가 얼마나 입지를 유지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가는 풀어야 할 숙제"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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