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선과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두터운 친분을 바탕으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지드래곤은 최근 진행된 SBS ‘화신’ 녹화에 대성과 함께 참여했다. 지드래곤은 ‘화신’ MC 김희선과 평소 서로를 “할머니”와 “손자”라고 부를 정도로 절친한 사이.
김희선은 지드래곤의 출연에 대해 “지용(지드래곤 본명)군이 겁도 없이 ‘화신’에 나왔다”며 “그동안 목격한 바가 있는 만큼 많은 것을 밝혀주겠다”라고 말해 주위를 환호케 했다. 이에 지드래곤 또한 “나도 누나에 대해 아는 것이 많다”고 맞받아쳐 김희선을 당황케 만들었다.
이날의 녹화 주제는 ‘남녀 대첩’으로 ‘다가오지 않는 상대를 내 애인으로 만들 결정타’, ‘당장 헤어지고 싶은데 이별의 발목을 잡는 것’에 대해 토크가 진행됐다. 처음부터 서로간의 도발로 후끈 달아오른 녹화 분위기는 김희선과 지드래곤의 치열한 공방으로 이어졌다.
이 덕분에 지드래곤은 이전의 토크쇼에서 전혀 이야기 하지 않았던 연애사를 가감 없이 공개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특히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싶어지면, 우선 아픈 척을 한다’ 등 지드래곤의 솔직한 발언에 김희선은 대한민국 여심을 대신하여 분노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데뷔 7년 만에 연애에 대한 모든 것을 솔직히 밝힌 지드래곤의 이야기와 김희선과의 치열한 공방전은 26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될 ‘화신’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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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