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상진이 너그러운 왕에서 탐욕적인 엘리트로 변신한다.
한상진은 SBS 새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출생의 비밀’(가제, 극본 김규완, 연출 김종혁)에 최기태 역으로 출연한다. 극중 최기태는 정이현(성유리 분)의 사촌이자 이선영(이진 분)의 남편으로, 뛰어난 지성으로 자신의 탐욕을 위장하는 싸늘한 엘리트다.
한상진은 25일 종영한 MBC 월화극 ‘마의’에서 현종 역을 맡아 따뜻한 왕의 모습을 보였다. 그는 ‘출생의 비밀’에서 최기태를 연기하며 ‘마의’와는 또 다른 매력을 안방극장에 선사할 예정이다.
한상진은 “‘마의’에 이어 ‘출생의 비밀’로 찾아뵙게 되었다. ‘현종’을 통해 너그러움과 따뜻함을 선보였다면 이번에 제가 맡은 ‘최기태’는 탐욕적이고 이중적인 모습을 지닌 인물이다. ‘마의’ 때와는 전혀 다른 인물로 찾아뵐 것 같다.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출생의 비밀’은 기억을 잃은 여자가 자신과 어울릴 것 같지 않는 한 남자를 만나 지워진 기억의 조각을 맞춰나가는 과정을 감각적이고 트렌디하게 그리는 드라마로, SBS ‘봄날’의 김규완 작가와 김종혁 PD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한상진과 함께 유준상, 성유리, 이진, 김소현, 갈소원 등이 출연을 확정 지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출생의 비밀’은 ‘돈의 화신’ 후속으로 오는 4월 27일 첫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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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