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희 유아인 주연의 SBS 새 월화드라마의 제목이 ‘장옥정, 사랑에 살다’로 최종 확정됐다.
26일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의 제작사 스토리티비 측은 “‘장옥정’의 제목이 다시 원 제목인 ‘장옥정, 사랑에 살다’로 변경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 전개 상 여인으로서의 삶과 멜로드라마가 부각된 장옥정이기에 가제가 붙는 것이 주제를 더 잘 살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이 모아졌다”라며 “혼돈 드린 점 양해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소설 ‘장희빈 사랑에 살다’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역관의 딸로 태어나 왕비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희대의 악녀로 기록되며 생을 마감한 장희빈을, 본명 장옥정으로 재조명한다.
특히 드라마는 승자에 의해 기록된 역사가 아닌, 새로운 시각과 인간적인 접근을 통해 한 남자를 사랑하고 디자이너로서 능력을 발휘한 여인 장옥정의 삶을 그린 팩션 사극이란 점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편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현재 방영 중인 ‘야왕’ 바통을 이어 받아 오는 4월 8일 첫방송 된다.
사진=SBS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